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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라운드 간단히 살펴보기! (시드투자부터 IPO까지)

경제 및 경영

by 호박너구리의 분석블로그 2021. 1. 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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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았다는 기사를 보면 시드투자, 시리즈A, 시리즈B 등등 생소한 여러 용어들이 보입니다. 과연 각 용어는 어떤 투자 단계(라운드)를 뜻하는지, 오늘은 스타트업의 투자 단계에 대해 몇 가지 용어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프리밸류, 포스트밸류

 

투자에 대한 뉴스를 보면, 프리밸류(프리머니, pre-value/pre-money)나 포스트밸류(포스트머니, post-value/post-money)라는 단어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프리밸류는 투자금을 받기 전의 기업가치를 뜻하고, 포스트밸류는 투자금을 받은 이후의 기업가치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주)호박너구리'라는 스타트업이 있고 제가 회사 지분을 전부 갖고 있는데, 프리밸류로 10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25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가정합시다. (사실이라면 정말 좋겠네요!) 그렇게 되면 투자 이후의 회사 가치(포스트밸류)는 1250억원이 되는데요, 저는 1000억원어치의 주식을 갖고 있는 셈입니다. 

 

만약 1000억원으로 인정받은 가치가 포스트밸류 기준이었다면 상황이 조금 달라집니다. 250억원을 투자받은 이후의 가치가 1000억원이라는 뜻이니, 제 지분 가치는 750억원인 것이죠.

 

출처. 벤처스퀘어

 

#투자 라운드

 

글의 맨 앞에서 말한 투자 단계는 보통 투자 라운드라고도 합니다. 한 번 순서대로 살펴볼게요.

 

우선 프리시드나 시드투자는 단어 그대로 '씨앗' 단계에서의 투자를 뜻하는데요, 보통 초기 버전의 프로토타입 구현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합니다. 극초기 단계의 투자이다보니 위험도가 높고, 투자 금액이 적은 편입니다.

 

이후에는 시리즈A, 시리즈B같이 뒤에 알파벳을 하나씩 늘려가며 투자 단계를 표현합니다. 보통 시리즈A는 어느정도 시장 검증을 마친 베타버전을 정식으로 오픈하기 위해 준비하는 단계인데요, 일반적으로 창업 2~5년차에 10~50억원 규모로 집행되는 편입니다. 시리즈A 투자를 받은 기업으로는 작년 중순에 40억원을 투자받은 온라인 코딩교육 서비스 코드잇과 작년 말에 25억원의을 투자받은 펄핏 등이 있습니다.

 

이후 시리즈B는 어느정도 규모의 고객을 모은 기업이 마케팅, 인력확보, 연구개발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투자받는 단계입니다. 시리즈B부터는 투자 규모가 몇십억에서 몇백억원이 되기도 하는데요, 최근 시리즈B를 투자받은 기업으로는 작년 말에 약 700억원을 투자받은 핀테크 기업 차이코퍼레이션과 얼마 전 115억원을 투자받은 대출 중개 및 관리 플랫폼 핀다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리즈C와 그 이후의 단계는 보다 서비스 규모를 키우고, 다른 산업 및 국가에 진출하기 위해 투자받는 단계입니다. 통합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은 작년 말에 약 770억원 규모의 시리즈C투자를 받았고, '마이리얼트립'은 작년 말에 약 432억원 규모의 시리즈D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엑싯(Exit)

 

투자의 단계에도 끝이 있겠죠, 이러한 '투자금 회수' 및 '출구전략' 단계를 '엑싯'이라고 합니다. 엑싯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다른 기업에게 인수당하는 M&A와,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IPO입니다. 국내 스타트업 M&A의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배달의민족'일텐데요, 배달의민족은 2018년에 3600억원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유치한 이후, 약 4조 8천억원에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되었습니다. (아직 과정이 진행중이긴 합니다)

 

그리고 스타트업의 IPO 소식은 최근 미국에서 많이 들려왔는데요, 작년 말에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와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가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스타트업의 투자의 용어와 단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관련 기사가 나오면 이제 쉽게 이해하실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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