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에 대해 알고있나요? 반도체 생태계 간단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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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텔, 엔비디아 등 세계에는 잘나가는 반도체 회사들이 많죠! 그런데 반도체 회사라고 다 같은 사업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 반도체 산업은 어떻게 생태계가 구성되어있을까요?

 

주식이나 it뉴스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파운드리, 팹리스 등 반도체 기업의 형태를 뜻하는 단어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러한 형태는 반도체 산업에서 어떤 단계를 맡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반도체 산업은 크게 설계, 생산, 유통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더 이해하기 쉬우실 거에요 😄 

 

(각 분야별로 매출이나 점유율 순위도 말씀드리려 하는데 시시각각 변해서 현재와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출처. 삼성반도체이야기

 

#종합반도체설계_IDM 

IDM은 integrated device manufacturor의 약자로 종합 반도체 기업을 뜻합니다. 즉, IDM 회사들은 설계부터 생산과 유통까지 전부 직접한다는 것이죠!

 

IDM기업으로는 인텔, 삼성전자 등이 있으며, 2019년 세계 IDM기업의 매출 순위는 인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순이에요.

 

(아, 그런데 인텔은 7나노 공정을 도입하지 못해서 생산을 파운드리 기업에 맡긴다는 얘기가 있으니 어쩌면 인텔은 IDM이라고 하기 어려운 날이 언젠가 올수도 있겠네요! )

 

 

#칩리스_IP기업

칩리스는 셀 라이브러리라는 설계 블록을 파는 기업을 뜻하는데, 쉽게 생각하면 설계의 배경이되는 기술을 IDM, 팹리스 등의 회사들에게 팔아 IP(지적재산권) 수익을 올리는 것이죠! 

 

칩리스 기업은 설계만 하고 브랜드 자체 완제품이 없다는 점이 팹리스와 다른데요, 그래서 칩리스 기업들은 대중들에게 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 유명한 회사로는 요새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매각한다고 하는 ARM이 있습니다. 

(서버 등의 고성능 CPU에서는 인텔이 유명하지만, 모바일에서는 ARM이 압도적입니다.)

 

 

#팹리스 

팹(fab)은 웨이퍼 생산 설비를 뜻합니다. 그래서 팹리스 기업은 팹이 없는 회사로 설계만 하고 생산은 직접 하지 않는 기업들을 뜻합니다.  

 

팹리스 기업으로는 엔비디아, 퀄컴, AMD 등이 있는데,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팹리스 업체 시장 점유율은 브로드컴, 퀄컴, 엔비디아, 미디아텍, AMD 순입니다.

  

 

#파운드리

파운드리는 팹리스 기업이 설계한 것을 수탁생산 하는 회사입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점유율 50%의 부동의 1위 TSMC와 점유율 20%의 추격자 삼성전자가 있죠! 현재 인텔도 포기한 7나노급 이상 공정을 할 수 있는 기업은 위의 두 기업밖에 없습니다.

 

여담으로 그래서 해당 뉴스가 나왔을 때, IDM인 인텔이 생산을 포기하고 파운드리에 맡길 것이라는 예측으로 TSMC와 삼성의 주가가 올랐었는데요, 실제로 경쟁자인 삼성보다는 화웨이를 버리고 미국에 올인한 TSMC에 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동학개미들의 삼성전자 화이팅 ㅜㅜ)

 

 

#디자인하우스, OSAT 

이외에도 팹리스 기업의 설계도를 생산 공정에 맞도록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자인하우스, 그리고 패키징, 테스트 등의 후공정 작업을 하는 OSAT 분야도 있습니다. 

 

 

반도체 생태계도 알고보니 그렇게 어렵지 않죠? 

 

삼성전자의 주식을 사더라도 이제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살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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