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씨 광고라고 하면 항상 치킨이 떠올랐는데,
이제는 다른 서비스도 생각나기 시작했다.
바로 신석식품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켓컬리이다.
요리를 좋아하지 않는 나는 4년 넘게 자취를 하면서
시켜먹거나 간단히 반찬만 사서 햇반이랑 먹는 경우가 많다.
이런 나에게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는 너무나 반가웠고,
바로 이용해보았다.
그렇게 해서 두 가지 서비스를 지금까지도 사용하게 됐는데,
바로 쿠팡프레쉬와 마켓컬리이다.
사용해보지 않았거나 궁금했던 분들을 위해 두 서비스에 대해 간략하게 비교/리뷰해보고자 한다.
#마켓컬리 ★★★★
: 비싼 것보다 귀찮은게 더 싫을 때
#쿠팡 로켓프레쉬 ★★★
: 계륵으로 작용하는 쿠팡의 이미지
(해당 글을 작성하는데 어떠한 리워드도 받지 않았으며, 순수한 리뷰의 목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한줄평 : 잘 먹고 싶은데 직접 요리해 먹기는 귀찮을 때! ★★★★
장점 : 스타트업스러움, 신선한 이미지
단점 : 잦은 품절과 다양하지 않은 식품들
마켓컬리는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마케팅을 집행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마켓컬리를 다운받았을 때,
신선도에 대한 의심이 전혀 생기지 않았기 떄문이다.
깔끔한 UI 역시 어플 이용 경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
다만 아쉬운 점은, 가격이 생각보다 높은 편이고
저녁 늦게 시키면 품절된 상품이 많다는 점이다.
품절은 인기가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인기를 유지하려면 이를 잘 극복해야한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단점에도 여전히 사용하는 이유는
신뢰성 있는 이미지의 역할이 크다.
평소에 싼 것을 좋아하지만,
먹을 것이라 생각하니
조금 더 비싸도 기꺼이 구매하게 되는 듯 하다.
한줄평 : 계륵이 되어버린 쿠팡의 이미지! ★★★
장점 : 쿠팡은 역시 다양한 상품과 빠르고 믿음직한 배송!
단점 : 하지만 쿠팡은 이것저것 파는곳!?
쿠팡하면 바로 로켓배송이 떠오른다
(이 점은 좋은 마케팅이었다고 생각된다)
역시 이미지대로 쿠팡은 빠르게 배송해주었고,
서비스 자체에서 마켓컬리와 큰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았다.
다만 첫 주문에서 가장 망설이게 된 점 역시
내가 항상 만족하던 쿠팡의 이미지 때문이었다.
쿠팡은 다양한 제품을 싸게 판매한다.
보통은 그게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겠지만,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이기에 싸고 빠르다는 이미지가 좋게 작용하지만은 않았던 것이다.
이미지를 빼고 말하자면
사실 두 서비스 동일하게 만족스러웠다.
오히려 쿠팡에 더 판매하는 식품의 종류가 많다고 느껴졌고,
가격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 같다.
그러나 평소 쿠팡 헤비유저라고 자부하는 나 역시 처음에 망설임을 느꼈으니,
앞으로 쿠팡 프레쉬가 신선식품 시장에서 앞서나가려면
이미지에 대한 고민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쿠팡을 더 많이 사용해서 더욱 그런 이미지가 생겼을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두 서비스에서 크게 비교우위를 느낀 것이 없어서
나는 두개를 비교하며 둘 다 사용하고 있다.
국내 신선식품 시장은 아직 춘추전국이라고 생각된다.
훌륭한 마케팅으로 선전하고 있는 마켓컬리와
한국의 아마존을 꿈꾸는 쿠팡
둘 중에서 누가 시장의 승자가 될 지는
쿠팡 (로켓프레시)의 이미지 마케팅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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