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기에 앞서
이번 포스트는 기본적으로 AWS가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것을 알고
클라우드 서비스가 어떤 것인지 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래도 AWS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클라우드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클라우드 서비스란 컴퓨터가 가상의 공간(클라우드=하늘)에 있다고 가정하고
자유롭게 쓰는 것이다.
(말이 가상의 공간이지, 사실 실제로 매우 큰 데이터센터를 지어놓고 프로그램으로
그 리소스를 갖다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구글 드라이브가 있겠으나,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서 SaaS(Sofeware as a service)라고
클라우드 하드웨어, 운영체제, 프로그램까지 다른 곳에 있고
서비스만 가상 공간에서 갖다 쓰는 것이다.
그러나 AWS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이다.
즉, 가상의(해당 회사의 데이터센터의) 하드웨어만 제공받으면
그 위에 올라가는 운영체제나 프로그램등을 모두 자유롭게 서비스로 이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은 보통 아래와 같이 말한다
1. 확장성 (scalability)
내가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할 필요가 없으니 필요한 만큼 쓰다가
더 많은 리소스가 필요하면 그만큼 더 돈만 내면 되는 것이다.
빠르게 원하는 만큼의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다.
2. 탄력성 (elasticity)
서비스가 특정 시기에만 트래픽이 몰릴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면
사람들이 많이 접속할 때만 리소스를 많이 썼다가
사람들이 빠지면 다시 되돌릴 수도 있다.
3. 높은 접근성 (high availability)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해당 클라우드에
접근하거나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4. 장애 허용성 (fault tolerance)
보통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은 우리가 저장한 데이터를
한 곳에만 저장하지 않고, 여러 공간(다른 데이터센터)에 나누어 저장한다.
이럴 경우 한 곳에서 자연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우리의 데이터는 안전하다!
AWS는 아마존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기본적인 개념은 위와 같으며,
상세한 서비스 이름이나 사용 방식 정도만 서비스 업체별로
조금 차이가 나는 것 뿐이다.
AWS에서 기초적인 서비스들의 개념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 아래와 같다.
하나씩 간단하게만 설명해 보겠다.
우선 유저가 우리의 서비스에 들어오면,
정확히는 AWS에 있는 데이터센터 중에서
우리가 구입한 만큼의 기능을 가진 서비스에 접근하는 것이다.
우리가 구입한 부분을 모아둔 것을 VPC라고 생각하자.
VPC
VPC란 virtual private cloud의 약자로,
페이스북 - 내 페이지의 관계가
AWS - VPC의 관계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내가 등록한 무언가를 전체공개할지,
특정 사람에게만 공개할지,
어떤 것을 등록할지 모아둔 나만의 개인적인 공간으로
security의 제약을 줄 수가 있다.
페이스북 내에서 내 포스트를 등록하듯이
VPC안에서 등록하는 내 가상 컴퓨터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EC2이다.
EC2
EC2는 elastic cloud compute의 약자로,
그냥 컴퓨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컴퓨터에 보통 cpu, os, 하드웨어, RAM, 네트워크 카드, 방화벽 등이 있듯이
가상의 공간(실제 데이터베이스)에 나만의 컴퓨터를 등록하는 것이다.
주로 우리가 웹사이트를 개발하기 위한 코드를 만들면
그 코드를 넣어두고 동작하게 하는 컴퓨터(웹 호스팅 서버)로 사용한다.
이외의 대표적인 AWS 서비스로 RDS와 S3라는 것이 있다.
RDS
RDS는 Relational Database Service의 약자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서비스하는 기능이다.
(관계형의 개념은 DB의 영역이므로 관심이 있다면 따로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S3
S3는 Simple Storage Service의 약자로
영화, 비디오, 이미지 등 파일을 저장해두는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방대한 양을 오래동안 안전하게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매우 대표적인 AWS의 서비스이고
훨씬 많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니, 관심있다면 깊게 공부해도 좋을 듯 하다.
5분만에 알아보는 2차 전지(배터리)의 원리 (0) | 2020.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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